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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발표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29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1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종 완료자 및 일부 예외자만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허용하는 방역패스 개념의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라고 발표했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여부를 증명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과 방역 수칙을 완화하면서도 감염 전파 위험도가 높은 일부 시설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1차 개편에서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및 감염취약시설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고, 2차 개편 시 100인 이상 대규모 행사·집회에 적용할 계획이다.

2차 개편 이후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집단감염 등 방역지표를 평가해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완료증명은 질병관리청 COOV앱 등 전자 증명서 사용을 권고하며, 종이 증명서, 예방접종스티커 등의 사용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