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쥴릭파마노조 전면파업 돌입 /

의약품 영업판매대행업체인 쥴릭파마코리아노동조합(위원장 최광명)이 임단협과 관련하여 지난 8.29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10.5%의 임금인상(근속수당 포함)과 함께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채용금지를 요구하며, 지난 2003년 이후 신규채용인력이 모두 비정규직이었던 것의 문제점을 개선코자 하고 있으나, 회사는 노조의 임금요구안을 수용하는 대신 올해 교섭에서 2006년도 임금인상분까지 같이 합의할 것을 조건부로 고집하고 있어 강력한 투쟁이 불가피하다.

현재 130여 조합원 동지 전원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연대투쟁을 위해 상급단체를 비롯한 화성지역 대표자 동지들의 지지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회사측은 사설경비용역을 동원하여 정문을 차단하고 집회를 방해하는 등 상식이하의 행위를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 2월부터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으로 결렬되어 7.29일 조정신청 하고 8.18일 86%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한 바 있으며, 연맹에서는 이준희 노사대책국장과 노용태 경기남부본부장 등이 현장에서 파업을 지도지원하고 있으며 총파업 투쟁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