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신년사(乙酉年新年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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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4-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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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신년사(乙酉年新年辭)
밝아오는 2005년, 희망의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IMF때보다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었다는 2004년을 보내고, 어둠이 물러가고 여명이 왔음을 알리는 닭의 해, 2005년 을유년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비정규직 악법을 저지하고, 노동조건 저하없는 주40시간제 도입,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쉴틈없이 달려오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흐트러짐 없는 단결된 파업투쟁을 성과리에 마무리지은 백광산업노조, 일동제약노조, 현대시멘트노조, 신무림제지노조, KP케미칼노조, 카프로노조의 투쟁은 연맹의 지도력과 체질강화는 물론 우리 500여 조직을 한마음으로 묶어주었던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 끝까지 함께 해 준 동지들을 보면서 저는 희망을 보았고, 자신감과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런 화학의 동지여러분!
새해 시작부터 우리는 또 한번 비정규악법을 비롯해 동의할 수 없는 국민연금법개정에 맞서야 하며, 퇴직금제 (퇴직연금제 도입)문제 등에도 제대로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는 전임자임금문제를 비롯한 노사관계 로드맵의 내용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동운동의 중추조직인 제조업노조 중 약80%가 조합원수 300인 미만조직으로 사실상 조합비로 전임자임금을 충당하기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대안없이 이를 강행하려 든다면 우리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법시행(2007년)을 2년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올해 우리연맹이 앞장서서 풀어야 할 문제는 노사자율원칙에 위반되는 전임자임금지급 금지조항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연맹도 작년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충실하게 해왔습니다.
이제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부족함이 있었더라도 내일을 위한 좋은 교훈으로 삼아서 우리 모두 노동자, 서민의 인간다운 삶을 향한 의지와 실천을 강화하고, 자신감과 뜨거운 동지애로 2005년을 힘차게 헤쳐나갑시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동지들의 가정과 직장, 노동조합에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2005년 1월 1일
전 국 화 학 노 동 조 합 연 맹
위 원 장 박 헌 수
밝아오는 2005년, 희망의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IMF때보다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었다는 2004년을 보내고, 어둠이 물러가고 여명이 왔음을 알리는 닭의 해, 2005년 을유년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비정규직 악법을 저지하고, 노동조건 저하없는 주40시간제 도입,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쉴틈없이 달려오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흐트러짐 없는 단결된 파업투쟁을 성과리에 마무리지은 백광산업노조, 일동제약노조, 현대시멘트노조, 신무림제지노조, KP케미칼노조, 카프로노조의 투쟁은 연맹의 지도력과 체질강화는 물론 우리 500여 조직을 한마음으로 묶어주었던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 끝까지 함께 해 준 동지들을 보면서 저는 희망을 보았고, 자신감과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런 화학의 동지여러분!
새해 시작부터 우리는 또 한번 비정규악법을 비롯해 동의할 수 없는 국민연금법개정에 맞서야 하며, 퇴직금제 (퇴직연금제 도입)문제 등에도 제대로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는 전임자임금문제를 비롯한 노사관계 로드맵의 내용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노동운동의 중추조직인 제조업노조 중 약80%가 조합원수 300인 미만조직으로 사실상 조합비로 전임자임금을 충당하기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대안없이 이를 강행하려 든다면 우리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법시행(2007년)을 2년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올해 우리연맹이 앞장서서 풀어야 할 문제는 노사자율원칙에 위반되는 전임자임금지급 금지조항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연맹도 작년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충실하게 해왔습니다.
이제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부족함이 있었더라도 내일을 위한 좋은 교훈으로 삼아서 우리 모두 노동자, 서민의 인간다운 삶을 향한 의지와 실천을 강화하고, 자신감과 뜨거운 동지애로 2005년을 힘차게 헤쳐나갑시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동지들의 가정과 직장, 노동조합에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2005년 1월 1일
전 국 화 학 노 동 조 합 연 맹
위 원 장 박 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