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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림제지노조 20일부터 파업
종근당, 오공, 한국건설레미콘노조 등 8개조직에서 조정신청

하기 휴가철에 접어들었지만 우리연맹의 임단투 열기는 오히려 달아오르고 있다. 파업9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신무림제지 노동조합(위원장 곽기호)을 비롯하여, 8개조직에서 조정신청 중이거나 조정신청 후 타결되지 않아 투쟁을 준비중에 있다.

임단협과 관련하여 ▲10.7%인상 ▲정년56세에서 60세로 연장 ▲성과급지급 ▲임금인상시기 3.1일에서 1.1일로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는 신무림제지노조는 교섭위원 삭발투쟁에 이어 지난 20일부터 경남 진주에 있는 사업장에서 부분파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을 규탄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서울본사 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경투쟁에는 연맹과 경남본부, 제지분과 등에서 동참할 예정이다.

오성제지 노동조합(위원장 전용규)과 오성판지노동조합(위원장 강영원)이 7월초 조정신청하고 투쟁을 준비중에 있으며, 임금인상과 관련하여 한국쉐링 노동조합(위원장 김정근)이 7.20일 조정신청했다.

또한 종근당 노동조합(위원장 김종거)과 농심켈로그 노동조합(위원장 정하영)이 임단협과 관련하여 각각 조정신청하고 8월투쟁을 준비중에 있으며 오공 노동조합(위원장 권오화)이 임금인상과 관련하여 지난 7.23일 조정신청했다.

한국건설레미콘운송노조(위원장 최달수)산하 미화레미콘지부와 동진레미콘지부에서 임금인상과 관련하여 조정신청하고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연맹에서는 산하조직의 임단협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해당노조와 긴밀한 관계속에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