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은 더디고 요구수준은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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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사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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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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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은 더디고 요구수준은 높고
화학연맹 임단협 현황분석
올 해 임단협 교섭진도율이 지난 해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에 따르면 연맹 산하 노조의 임단협 결과 △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 △ 주40시간제 법제화 여부 등으로 인해 교섭진도율이 전년도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학노련은 8일 현재 연맹 산하 190여개 노조가 교섭을 진행중으로 37%의 교섭진도율을 벌여 전년도 220개 노조(45%)에 비해 더디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균요구율은 14.5%로 전년도 13.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임금인상 타결 사업장도 54개 업체(평균 9.6% 인상)로 전년도 59업체(9.6% 인상)로 약간 낮게 분석됐다.
그러나 연맹산하 문교화학노조가 8일 현재 34일째 파업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파마시아노조 등 8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총파업일수가 117일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3개노조 67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화학노련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쟁의행위에 돌입해도 부당노동행위가 중단되지 않아 파업이 장기화되는 양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춘호 기자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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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임단협 하반기에 몰린다
주5일제 논의·월드컵 때문 교섭진행률 50%도 안돼
올해 제조업 사업장들의 임단협 타결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늦춰지고 있으며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사업장이 많이 소속돼 있는 한국노총 산하 화학노련과 금속노련 소속 노조의 경우 단체협약 요구안에 주5일 근무제를 명시, 노사정위 입법논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에 원인이 되고 있다. 이들 사업장의 대부분은 하반기에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월드컵 경기로 인해 교섭을 미룬 상황이다.
9일 화학연맹과 금속노련에 따르면 화학노련 산하 520여개 노조 가운데 190여개 노조가 교섭을 진행, 37% 가량의 노조가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속노련도 5월말 현재 산하노조 430여개 노조 가운데 총 113개 노조가 교섭을 진행, 26.3% 교섭진행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50%의 교섭진행률을 보여온 것에 비해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이 가운데 화학연맹은 54개 노조가 임금인상에 합의했으면 인상률은 9.6%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임금인상률(9.6%)은 비슷한 수준이다. 금속노련은 39개노조가 임금인상 (8.5%)을 합의했다. 당초 이들 연맹이 제시한 임금인상률(12~13%)보단 낮은 수준이다. 특히 화학연맹은 지난해 비해 장기간 쟁의가 진행되고 있는 많은 것이 특징. 문교화학(36 일), 파마시아코리아노조(27일), 동광제약노조(14) 등 8개 노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8개 노조의 총파업일수는 117일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 3개 노조가 62일 동안 파업을 벌인 것을 비교할 때 노사분규의 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금속노련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노조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박현진 기자 pphj@labor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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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맹 임단협 현황분석
올 해 임단협 교섭진도율이 지난 해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에 따르면 연맹 산하 노조의 임단협 결과 △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 △ 주40시간제 법제화 여부 등으로 인해 교섭진도율이 전년도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학노련은 8일 현재 연맹 산하 190여개 노조가 교섭을 진행중으로 37%의 교섭진도율을 벌여 전년도 220개 노조(45%)에 비해 더디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균요구율은 14.5%로 전년도 13.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임금인상 타결 사업장도 54개 업체(평균 9.6% 인상)로 전년도 59업체(9.6% 인상)로 약간 낮게 분석됐다.
그러나 연맹산하 문교화학노조가 8일 현재 34일째 파업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파마시아노조 등 8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총파업일수가 117일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3개노조 67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화학노련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쟁의행위에 돌입해도 부당노동행위가 중단되지 않아 파업이 장기화되는 양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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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임단협 하반기에 몰린다
주5일제 논의·월드컵 때문 교섭진행률 50%도 안돼
올해 제조업 사업장들의 임단협 타결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늦춰지고 있으며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사업장이 많이 소속돼 있는 한국노총 산하 화학노련과 금속노련 소속 노조의 경우 단체협약 요구안에 주5일 근무제를 명시, 노사정위 입법논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에 원인이 되고 있다. 이들 사업장의 대부분은 하반기에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월드컵 경기로 인해 교섭을 미룬 상황이다.
9일 화학연맹과 금속노련에 따르면 화학노련 산하 520여개 노조 가운데 190여개 노조가 교섭을 진행, 37% 가량의 노조가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속노련도 5월말 현재 산하노조 430여개 노조 가운데 총 113개 노조가 교섭을 진행, 26.3% 교섭진행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50%의 교섭진행률을 보여온 것에 비해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이 가운데 화학연맹은 54개 노조가 임금인상에 합의했으면 인상률은 9.6%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임금인상률(9.6%)은 비슷한 수준이다. 금속노련은 39개노조가 임금인상 (8.5%)을 합의했다. 당초 이들 연맹이 제시한 임금인상률(12~13%)보단 낮은 수준이다. 특히 화학연맹은 지난해 비해 장기간 쟁의가 진행되고 있는 많은 것이 특징. 문교화학(36 일), 파마시아코리아노조(27일), 동광제약노조(14) 등 8개 노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8개 노조의 총파업일수는 117일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 3개 노조가 62일 동안 파업을 벌인 것을 비교할 때 노사분규의 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금속노련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노조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박현진 기자 pphj@labor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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