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노조 "고용승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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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사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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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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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는 고용승계 보장하라”
노조 “일방즉 직무전환배치는 정리해고” 반발
동양제과가 5월말께 `초코파이' 서울공장의 생산 라인을 폐쇄하고 이전키로 한 가운데 노 조가 서울 공장에서 근무하는 59명의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노 조는 회사측이 제시한 공장 이전에 따른 직무전환배치 계획이 `실질적인 정리해고계획'이라 고 규정, 강력 반발하고 있다.
회사측이 제시한 직무배치전환 계획에 따르면 배치전환 발령부서에 남아도는 인력이 발생 하면 (배치전환된 노동자들은) 무급휴직을 통한 직업훈련교육 과정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정리해고키로 했다. 배치전환을 수용하지 않거나 직업훈련 교육을 거부하는 경우 징계해고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 공장의 생산라인 이전지는 국내의 청주와 중국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노조는 “회사측이 고용승계를 약속해놓고 실질적인 정리해고 수순을 밟아가고 있 다”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공장의 59명 조합원 대부분이 청주공장으로의 전근을 희망했으나 회사측이 3명만 이 곳에 배치하고 나머지 인원은 일방적으로 영업직 또는 익산공장으로 전근할 것을 요구했다 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이와함께 지방공장으로 전근과 영업직 전환을 원하지 않는 조합원 들에 대해서는 통상임금 7개월분을 위로금을 제시하며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제과노조 정재명위원장은 “청주공장으로의 조합원 전부를 전근하는 노조의 방침에서 물러설 수 없다”며 “생산라인 이전 저지투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투쟁의지를 내 비쳤다.
그는 또 “조합원들이 임금이 최저임금을 겨우 넘겨 위로금이라고 해봐야 여성조합원 300~350만원, 남성조합원 600~700만원에 불과하다”며 회사측의 희망퇴직 방침을 거부했다.
한편 회사측 관계자는 “제과업계 특성상 비수기가 있어 무급휴직을 실시할도 있다는 것 이지 강제적인 것은 아니며,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방침은 교육의 효 과를 배가하기 위한 상징적인 문구”라고 변명했다. / 박현진 기자 pphj@labor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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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일방즉 직무전환배치는 정리해고” 반발
동양제과가 5월말께 `초코파이' 서울공장의 생산 라인을 폐쇄하고 이전키로 한 가운데 노 조가 서울 공장에서 근무하는 59명의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노 조는 회사측이 제시한 공장 이전에 따른 직무전환배치 계획이 `실질적인 정리해고계획'이라 고 규정, 강력 반발하고 있다.
회사측이 제시한 직무배치전환 계획에 따르면 배치전환 발령부서에 남아도는 인력이 발생 하면 (배치전환된 노동자들은) 무급휴직을 통한 직업훈련교육 과정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정리해고키로 했다. 배치전환을 수용하지 않거나 직업훈련 교육을 거부하는 경우 징계해고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 공장의 생산라인 이전지는 국내의 청주와 중국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노조는 “회사측이 고용승계를 약속해놓고 실질적인 정리해고 수순을 밟아가고 있 다”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공장의 59명 조합원 대부분이 청주공장으로의 전근을 희망했으나 회사측이 3명만 이 곳에 배치하고 나머지 인원은 일방적으로 영업직 또는 익산공장으로 전근할 것을 요구했다 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이와함께 지방공장으로 전근과 영업직 전환을 원하지 않는 조합원 들에 대해서는 통상임금 7개월분을 위로금을 제시하며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제과노조 정재명위원장은 “청주공장으로의 조합원 전부를 전근하는 노조의 방침에서 물러설 수 없다”며 “생산라인 이전 저지투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투쟁의지를 내 비쳤다.
그는 또 “조합원들이 임금이 최저임금을 겨우 넘겨 위로금이라고 해봐야 여성조합원 300~350만원, 남성조합원 600~700만원에 불과하다”며 회사측의 희망퇴직 방침을 거부했다.
한편 회사측 관계자는 “제과업계 특성상 비수기가 있어 무급휴직을 실시할도 있다는 것 이지 강제적인 것은 아니며,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방침은 교육의 효 과를 배가하기 위한 상징적인 문구”라고 변명했다. / 박현진 기자 pphj@labor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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