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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인원 538명중 298표 득표, 55.4% 득표!]


박헌수후보가 2002년 1월 17일 실시된 연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제16대 연맹위원장에 당선됐다.

재적대의원 547명중 5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연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인석)는 기호1번으로 출마한 박헌수 후보가 298표를, 기호2번으로 출마한 홍재복후보는 240표를 득표하여, 전체의 55.4%로 과반수를 득표한 박헌수후보가 당선됐음을 선포했다.

이번 당선으로 연맹위원장에 3선을 하게된 박헌수 제16대 연맹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동지여러분들의 성원에 부응하는 것은 향후 3년동안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향후 현장활동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경합을 벌이며 선전했던 홍재복후보는 대의원들에게 인사를 통해 '대의원들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연맹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밝혔으며, 박헌수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했다.

[ 단결과 화합의 장! ]

이번 대회는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과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각 산별연맹 임원등 수많은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들의 환호속에서 개최됐다.

박헌수 연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단결과 화합만큼 노동자들에게 큰 무기가 없다'며, 연맹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함께 이번 대회를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고 역설했으며,

이남순 노총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화학노련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대의원들을 격려했다.

[연맹 부위원장등 임원 선출]

또한, 기타 임원선출을 통해 박오영동지외 17명을 연맹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번 2월 7일 개최되는 노총 2002년도 정기대의원대회에 파견할 노총대의원으로 양인석동지외 66명(후보대의원 6명 포함)을 선출했다.

그리고, 연맹 사무처장에 김시원 연맹조직국장을 선출하였다.

[노총선거에 적극 대처키로 ]

한편, 대의원들은 특별결의를 통해, 오는 2월 7일 실시되는 노총위원장 선거에, 노총에 대한 조합원들의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박헌수 연맹위원장의 출마 또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


[삼아약품 불매운동 강력 전개!]

그리고, 현재 최현환 노조위원장을 부당해고하는 등 극심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삼아약품에 대한 강력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으며,
이를 위해 연맹차원의 대대적인 투쟁기금을 모금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