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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노조(위원장 임병곤)은 9월 3일현재 전면파업 4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8월30일 23시를 기해 총파업투쟁에 돌입하였으며, 그 다음날인 8월31일 14시 한국유리 군산공장에서 파업투쟁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박헌수연맹위원장과 김준희 노총 전북지역본부의장, 고진곤 노총 군산시지부장 등 지역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한국유리노조의 투쟁에 연대의 결의를 드높였다.

이번 한국유리노조의 전면파업은 노조측의 임금인상과 경영실적에 대한 공정분배 요구에 대해 회사측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함에 따라, 전조합원들의 뜨거운 투쟁의지를 반영하여 힘차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한국유리 부산공장지부(지부장 강원중)에서도 8월31일 김진수 노총부산지역본부 의장과 최상홍 연맹부산지방본부장 등 수많은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차게 출정식을 개최하였으며, 앞으로 군산과 부산공장의 모든 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하여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연맹에서는 지난 8월31일부터 한국유리노조의 파업에 결합하여, 조합원 교육과 파업진행 등에 대한 지원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속히 파업투쟁이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투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