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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벽산노조 등 3개노조 파업투쟁중!]

7월 18일(수) 현재, 전국 178개 사업장의 임단협이 타결되었으며, 평균 타결 인상율은 8.7%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1년도 40개 조정신청 노조중, 현재까지 17개 노조가 미타결상태에 있어, 향후 본격적인 투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7일부터 남척석유 노조(위원장 박종윤)가 전면파업에 돌입하여 회사측을 압박하고 있으며, 벽산노조(위원장 이시형)에서도 지난 7월 10일부터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하였고, 현재 제조연대 요구안인 12.8%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오늘 회사측과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노바티스노조(위원장 김일희)도 지난 7월 12일부터 품질관리부를 중심으로 제품의 출하를 막는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오늘(18일) 대의원총회에서 향후 투쟁방향을 결정하고, 오는 19일과 20일 오전 본사앞에서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시멘트노조 공동보조 취해]
아울러, 한일시멘트노조(위원장 장현봉)와 현대시멘트노조(위원장 원영호)는 지난 7월 13일 조정신청을 하였으며, 오는 7월 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7월 24일부터 시멘트분과 공동투쟁 방침에 따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측의 노조사무실폐쇄에 맞서 투쟁을 전개했던 로슈노조(위원장 정경호)는 지난 16일 임금인상안에 잠정합의 했다.

[서울우유노조, 일방중재 철폐]
지난 6월 14일 조정신청을 하였던 서울우유노조(위원장 유태희)는 6차례의 임단협 결과, 단협상 독소조항이었던 일방중재 조항을 폐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