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의 노동절! 그곳은 해방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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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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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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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노동절 행사가 조합원과 시민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1일 13시 서울역광장에서 개최됐다.
당초 한국노총은 88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정부의 공안적 노동탄압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4.28일 긴급대표자회의를 통해 규탄집회로 행사성격을 바꾸어 '노동절 기념 및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노동탄압 중단 등 6대요구안을 내걸고 지난 4.29일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이남순 노총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안적 노동탄압과 노조간부 대량구속은 정부가 노동자를 '법과 곤봉'으로 다스리려 하는 치졸한 발상의 결과물'이라며 6월 임단협과 결합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구속동지 석방하고 노동탄압 중지하라
대회에 이어 4.27일 서울지법 윤남근 판사가 지난해 12월 금융파업관련 노조간부에게 이례적으로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에 항의하며 '구속동지 석방'을 외치는 금융노동자를 선두로 명동성당 입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행진도중 사법부의 폭거에 항의하는 의미로 모형관 화형식을 거행하고 경찰의 옆줄저지선을 뚫고 행진대오를 명동 메트로미도파쪽으로 돌려 한때 이곳이 해방구가 되기도 하였다.
집회참가자들은, '한국노총이 기존의 노동절 행사의 틀을 깨고 장외집회형태로 개최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며 의미있는 일'이라며 입을 모았다.
우리연맹은 콘크레미콘노조(위원장 조정진), 동양제과노조(위원장 정재명), 백광산업노조(위원장 조계환),서울우유노조(위원장 유태희),동광제약노조(위원장 오상준)등의 수도권지역에서 약 150여명의 조합원이 끝까지 집회를 사수하며 투쟁의지를 드높였다.
당초 한국노총은 88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정부의 공안적 노동탄압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4.28일 긴급대표자회의를 통해 규탄집회로 행사성격을 바꾸어 '노동절 기념 및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노동탄압 중단 등 6대요구안을 내걸고 지난 4.29일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이남순 노총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안적 노동탄압과 노조간부 대량구속은 정부가 노동자를 '법과 곤봉'으로 다스리려 하는 치졸한 발상의 결과물'이라며 6월 임단협과 결합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구속동지 석방하고 노동탄압 중지하라
대회에 이어 4.27일 서울지법 윤남근 판사가 지난해 12월 금융파업관련 노조간부에게 이례적으로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에 항의하며 '구속동지 석방'을 외치는 금융노동자를 선두로 명동성당 입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행진도중 사법부의 폭거에 항의하는 의미로 모형관 화형식을 거행하고 경찰의 옆줄저지선을 뚫고 행진대오를 명동 메트로미도파쪽으로 돌려 한때 이곳이 해방구가 되기도 하였다.
집회참가자들은, '한국노총이 기존의 노동절 행사의 틀을 깨고 장외집회형태로 개최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며 의미있는 일'이라며 입을 모았다.
우리연맹은 콘크레미콘노조(위원장 조정진), 동양제과노조(위원장 정재명), 백광산업노조(위원장 조계환),서울우유노조(위원장 유태희),동광제약노조(위원장 오상준)등의 수도권지역에서 약 150여명의 조합원이 끝까지 집회를 사수하며 투쟁의지를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