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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있는 ITW 특수필름노동조합(위원장 이용복)이 주40시간, 야간할증율 75%가산,교대제변경(3조3교대=>4조3교대), 기본급5%인상(승호분제외) 등의 내용에 합의하였다.

또한 노조는 주40시간 근무에 따른 월 소정근로시간도 변경하여 기존의 220시간에서 200시간으로 단축하는데 합의하여 시간당 통상임금을 높였으며 4조3교대제로의 변경에 따른 신규인력은 새롭게 채용키로 했다.

4조3교대로의 교대제 변경에 따른 임금수준은 2000년도에 총 지급받은 임금(초과급여, 휴일수당 포함)의 98%수준을 보존하였으며 이는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오히려 상당한 임금인상 효과가 있다.

노조 관계자는, '교대제 변경에 따른 임금저하를 소정근로시간 단축과 야간할증률 인상으로 보존했다'며 '주40시간 시행으로 확보된 40일정도의 추가휴일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ITW특수필름 노조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신규노조로서 지난 1월 중순부터 총 12차에 걸친 단체교섭을 진행하여 3.12일 이같은 합의에 도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