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투자기업 노사분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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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1-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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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투자업체 노사분규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업체의 노사분규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분의 50%이상 투자한 1천500여개 외국인 투자업체 가운데 지난해 모두 31곳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해 ▲97년 5건 ▲98년 2건 ▲99년 9건 등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규 기간은 평균 한달 정도로 장기분규 추세를 보였으며, 대부분 임.단협 결렬 때문에 분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규가 급증한 것은 경기회복에 따라 IMF이후 자제해왔던 임금인상 요구가 늘어난데다 여전히 외국인 업체의 사용자들이 한국의 노사문화나 관행 등에 익숙하지 못해 노조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노동부는 분석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올해 외국인 투자 전용공단 등에 근로감독관 출장 상담이나 순회 노동정책 설명회 등을 확대하고 노동정책을 소개하는 영문비디오도 제작,배포키로 했다.
또 외국인 업체중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컴팩코리아, 한국소니전자, 한국후지제록스, 한국 다반 등 4개사의 노사관계 성공사례를 모은 `외투기업 노사관계 성공의 길'이라는 책자 4천500부를 국.영.일어판으로 발간, 외국인 투자기업 및 주한외국공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외국인 업체들은 국내 근로자의 근면성이나 직업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법정퇴직금이나 휴가제도 등의 문제점과 노조활동의 폐단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임.단협이 분규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이런 문화적 차이도 분규 해결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ofcourse@yna.co.kr
출처 :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업체의 노사분규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분의 50%이상 투자한 1천500여개 외국인 투자업체 가운데 지난해 모두 31곳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해 ▲97년 5건 ▲98년 2건 ▲99년 9건 등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규 기간은 평균 한달 정도로 장기분규 추세를 보였으며, 대부분 임.단협 결렬 때문에 분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규가 급증한 것은 경기회복에 따라 IMF이후 자제해왔던 임금인상 요구가 늘어난데다 여전히 외국인 업체의 사용자들이 한국의 노사문화나 관행 등에 익숙하지 못해 노조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노동부는 분석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올해 외국인 투자 전용공단 등에 근로감독관 출장 상담이나 순회 노동정책 설명회 등을 확대하고 노동정책을 소개하는 영문비디오도 제작,배포키로 했다.
또 외국인 업체중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컴팩코리아, 한국소니전자, 한국후지제록스, 한국 다반 등 4개사의 노사관계 성공사례를 모은 `외투기업 노사관계 성공의 길'이라는 책자 4천500부를 국.영.일어판으로 발간, 외국인 투자기업 및 주한외국공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외국인 업체들은 국내 근로자의 근면성이나 직업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법정퇴직금이나 휴가제도 등의 문제점과 노조활동의 폐단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임.단협이 분규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이런 문화적 차이도 분규 해결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ofcour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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