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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한국노총을 만들겠다'
- 박헌수 위원장 출사표를 던지며

5. 9일 박헌수 연맹위원장은 노총보선에 출마하는 심정을 담은 서한을 연맹산하 전조직에 발송했다.

박위원장은 이 서한에서, '지난 수년간 노동운동은 수많은 도전에 맞서 당당히 투쟁하면서 조합원들의 찬사를 받아왔으나, 3단계투쟁을 앞두고 우리는 또다시 쓰라린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의 2년은 지난 20년보다 더욱 중요한 만큼, 노동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합원과의 신뢰를 극복하고 조합원으로부터 사랑받는 역동적인 노총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노총의 개혁을 바라는 동지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