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연맹대표자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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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연맹대표자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화학노동자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인 제34회 전국대표자 체육대회가 9.20일-22일에 걸쳐 청주 내수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충북지역본부(의장 박견우)주관으로 지역본부의장, 단위노조위원장, 지부장 등 450여 동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34회 대표자 체육대회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단결과 대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모든 대표자 및 조합원 동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9년동안 쉼없이 달려온 반노동정권, 반민주정권과의 투쟁에서 우리 노동자들은 국민들과 함께 승리했다”고 언급한 후, “우리 노동자들이 박근혜 탄핵과 구속, 그리고 정권교체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만들어낸 주역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러나 쉬운해고 도입과 노동기본권 탄압의 수단이었던 2대 지침 폐기와 노동기본권 사수및 노동적폐 청산 등 여전히 우리 앞에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밝힌 후, “연맹은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와 위기를 동지들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며, 연대와 단결을 중심으로 제조산업 발전과 고용안정,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박견우 충북본부 의장은 환영사에서 “일등경제 으뜸 청주를 지향하는 직지의 도시 청주를 방문하신 전국의 대표자 동지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제34회 연맹 체육대회를 통해 뜨거운 동지애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대수 노총 상임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34회 화학연맹 대표자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면서, “현장에서 노사갈등과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위조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노총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1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대수 노총 상임부위원장, 각 산별위원장, 시도지역본부 의장 및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이진한 SKC KOLON PI 이사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제34회 체육대회는 20일 족구 및 승부차기 예선과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족구, 신발양궁, 단체줄넘기, 승부차기, 800M 계주 등 총 6종목의 경기가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개회식 이후에 진행된 하이트진로 노조의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은 참가단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더불어, 올해 우승은 경기서부 지역본부(의장 최광영)에 돌아갔으며, 최우수선수는 경기서부본부 일신화학 장귀익 동지가 차지했다.
한편, 내년도 제35회 체육대회는 인천지역본부(의장 박창수) 주관으로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