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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 노동조합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개최

한국유리 노동조합(위원장 강중구)은 8.16일 오전 11시30분, 2017 단체교섭 거부 규탄! 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본사가 입주한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앞에서 개최했다.

강중구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사측은 300명 이하 사업장이라는 거짓정보를 제공해 우리를 속였다"며 "잘못된 정보로 도입한 임금피크제 때문에 조합원들이 정년이 되기 전부터 임금삭감으로 손해를 보는 만큼 처음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거짓과 사기로 얼룩진 임금피크제 도입은 당장 폐기되어야 하며, 사측은 당장 임금피크제 폐지 논의를 포함한 임금 교섭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후, “한국유리 동지들의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해 연맹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날 개최된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에는 한국유리 조합원 동지들과 김동명 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연맹 사무처, 전북지역본부 고진곤 의장및 단위노조 대표자, 노총 백대진 본부장, 더불어 민주당 이용득 의원 등 150 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한국유리 노조는 2015년에 사측이 상시노동자가 300 미만이라는 거짓된 정보를 노조에 제공함으로써 합의된 임금피크제 폐기와 8.5% 임금인상, 신입사원 충원, 근로시간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7.20일 파업출정식과 1일 전면 파업 이후 현재까지 부분파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