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 노조, 8.29일 파업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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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 노조, 8.29일 파업 출정식 개최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국유리 노동조합(위원장 강중구)이 8.29일 오전 10시 군산공장에서 2016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파업 출정식 거행했다.
한국유리 노조는 2016년 임단협과 관련하여 임금 7%인상,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산입과 성과급 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였고, 사측에서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불가, 누진제 폐지 등을 제시하였다.
한편, 한국유리 노조는 지난 4월부터 교섭을 시작한 후, 8.5일에는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였으며, 8.18일에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여 가결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한국유리 노동조합 파업 출정식에서 강중구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물러섬 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 이라고 선언한 뒤, “동지들의 단결된 힘과 가열찬 투쟁을 바탕으로 2016년 임단투 투쟁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또한,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한국유리 동지들의 투쟁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이며, 승리하는 투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규정한 후, “한국유리 동지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연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끝까지 함께 하겠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파업출정식에서 강중구 위원장은 투쟁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삭발식을 진행하였으며, 노조에서는 8.30-31일 양일간에 걸쳐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오늘 군산공장에서 개최된 파업출정식에는 전북지역 단위노조 대표자 및 간부 동지들이 참석하여 연대 투쟁의 의지를 나타냈으며, 연맹은 향후 한국유리 노조의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전북 지역본부(의장 고진곤)와 함께 투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