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연맹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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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연맹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화학노동자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인 제32회 전국대표자 체육대회가 10.21일-23일 삼척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강원지방본부(본부장 박재봉)주관으로 본부장, 단위노조위원장, 지부장 등 400여 동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32회 대표자 체육대회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단결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전국의 모든 대표자과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한다” 라면서 “지금 울산에서는 2015년 임단협과 관련하여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는 동지들이 있으며, 9.15 노사정 합의이후 현장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앞으로의 노동운동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라고 전제한 뒤, “연맹은 노사정 합의 파기와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 모든 단위와 연대하여 입법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 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강원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자연이 아름다운 삼척을 방문하신 전국의 대표자 동지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제32회 연맹 체육대회를 통해 다시한번 우리 화학노동자들의 뜨거운 동지애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박대수 노총 상임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32회 화학연맹 대표자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면서, 향후 노총의 투쟁에 화학노련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박대수 상임부위원장의 격려사 도중 노총의 노사정합의에 대한 항의 표시로 뒤를 돌아보는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
더불어 22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대수 노총 상임부위원장, 각 산별위원장, 시도지역본부의장 및 최성철 삼척부시장,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 정길환 쌍용자원개발 대표이사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제32회 체육대회는 21일 족구 예선과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족구, 노래자랑, 단결 공 튀기기, 캥거루 주머니, 오리발 공 굴리기, 800M 계주 등 총 6종목의 경기가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팀 템테이션및 고적대 공연은 참가한 선수단의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올해 우승은 충북본부(본부장 박견우)에 돌아갔으며, 최우수선수는 충북본부 동화약품 이동인 동지가 차지했다. 한편, 내년도 제33회 체육대회는 경기서부본부(본부장 최광영) 주관으로 안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