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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 저지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 개최

양대노총 제조공투본은 11.23일 오후 2시 국회앞 국민은행에서 400 여명의 양대노총 제조부문 조합원 동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안탄압분쇄! 새누리당 5대 노동악법 폐기! 노사정 야합 파기! 를  위한 제조공투본 긴급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제조공투본은 지난 21일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독재정권의 상징인 공안정국 조성과 노동탄압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정부와 새누리당이 일방적인 노동법 개악을 시도할 경우 한국노총 또한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5대 노동악법 법안 논의가 환노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수치심을 느끼며,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제조업 전반에 간접 노동자의 확대를 야기할 새누리당의 노동악법의 즉각적인 폐기를 요청했다.

더불어 제조공투본은 오늘의 결의대뢰를 시작으로 현 시기를 비상시기로 간주하고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하고, 12월 정기국회 기간에 국회앞 농성투쟁을 비롯하여, 제3차 제조공투본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하고, 만에하나 정부가 취업규칙 변경과 일반해고와 과련된 지침을 발표한다면 모든 희생을 감수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김홍의 서울본부장은 현장발언을 통해 “한국노총 집행부는 즉각적인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을 하라” 고 촉구한 뒤 “우리의 아들, 딸들을 위해 제조공투본의 노동 개악 저지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 고 결의를 밝혔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공안탄압, 새누리당 5대 노동악법, 노사정 야합 등의 구호가 적힌 상징물 화형식을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