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디어포스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개최

디어포스 노동조합(위원장 조주찬)은  총파업 투쟁 81일차인 9.18일 충북 진천 공장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조주찬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6월 9일부터 시작된 투쟁이 조합원들의 강력한 단결로 오늘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면서 “긴 시간 동안 사측의 엄청난 회유와 협박을 이겨내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으며, 반드시 승리하여 큰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동명 연맹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81일간 굳건한 대오를 유지하고 있는 동지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승리를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면서 “연맹을 비롯한 많은 동지들이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디어포스 노조는 결의대회에서 그동안의 불평등과 서러움, 문제점들을 적은 풍선을 날려 보내고, 웃음과 희망이 넘치는 직장을 꿈꾸는 상징의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동명 연맹 위원장을 비롯해 한기수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 박창수 연맹 인천본부 본부장, 김영수 충주·음성지부 의장 등 동지들 100여명이 함께했다.

한편 디어포스노조에 따르면 “그동안의 실무협상을 통해 진전이 있었던 협상 안건을 사측이 모두 파기하며 노사간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사측은 전향된 자세로 하루빨리 협상해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