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제지 노조, 공장정상화와 고용안정, 생존권 확보를 위한 투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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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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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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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제지 노조, 공장정상화와 고용안정, 생존권 확보를 위한 투쟁 전개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쌍용제지 노동조합(위원장 강정희)이 공장 정상화와 고용안정, 생존권 확보를 위한 투쟁을 전개중이다.
쌍용제지 사측은 4.3일자로 생산라인 폐쇄와 62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하겠다고 지난 3.10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2월에 조합원들에게 월198만원의 계약직 전환에 응하지 않으면 직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크라프트지 및 판지를 주로 생산하는 쌍용제지는 지난 2006년 한국P&G에서 에스비크라프트에 인수됐다. 에스비크라프트의 대주주인 DK코리아와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인수자금에 대한 이자와 차입금을 쌍용제지에 떠넘김으로써 경영상의 어려움을 초래하게 만들었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자가 아닌 공장 부지 매각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기기위한 투기자본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쌍용제지 노조는 3.11일 경기지노위에 조정 신청후 조정결렬되었으며, 공장정상화와 고용안정,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파업을 3.20일 전 조합원의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또한, 노조는 3.27일 11시 투쟁 승리를 위한 총파업 출정식을 예정하고 있다.
연맹은 쌍용제지 조합원 동지들의 생존권 사수 투쟁 승리를 위해 경기남부 지방본부와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