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산업노조, 파업 7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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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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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산업노조, 파업 78일째
오늘로 파업 78일째를 맞이한 서희산업노조(위원장 이강윤)가 한치의 흔들림없이 파업투쟁을 사수하고 있다.
노조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비알코리아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배스킨라빈스는 정규직전환 합의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강윤 노조위원장은 오늘 투쟁에 힘차게 결합해주신 전국의 많은 동지들께 감사드린다며 강력한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더욱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며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강철같은 조직력으로 흔들림없는 동지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번 투쟁은 배스킨라빈스 자본의 차별과 억압을 분쇄하는 투쟁이고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선도하는, 너무도 정당한 투쟁이기에 반드시 승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화학 동지들의 연대뿐 아니라 이땅의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염원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는 전체노동자가 서희산업 동지들의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충북노총(의장 한기수), 경기노총(의장 허원), 노총평택지부(의장 이승용), 화학연맹 경기중부본부, 경기남부본부, 서울본부, 울산본부, 충북본부, 인천본부, 강원본부, 충남본부, 전북본부 등 60개조직, 100여 동지들이 함께해 연대투쟁의 의지를 과시했다.
한편 연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비알코리아, 서희산업 사측과 노동부 충주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