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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엠에스제약노조 투쟁준비

한국비엠에스제약노조(위원장 유대희)가 파업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는 파견직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임금기준 명문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노조안 수용불가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1.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7차례에 걸쳐 사측과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되어 지난달 20일 서울지노위에 조정신청을 했으며, 7.2일 지노위 본조정에서 임금5.5%인상 조정안이 제시되어 노조는 임금기준을 명문화 하여 정액,정률제로 하면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회사가 4.5% 인상만을 고수해 결국 결렬되었다.

노조는 BMS제약이 현재 인베티브헬스코리아와 파견계약을 통해 32명의 영업사원을 고용하면서 도급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실상은 BMS제약이 직접 고용하고 있는 비정규직이라며 파견직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5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94%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으며, 오는 18일 오전 11시, 강남 대치동 서울본사 앞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