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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5월 16일 14시에 개최된 한국민주제약 노동조합 11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사는 것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 봄이 온 줄 알았다는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제약노조 동지들도 자본과 싸우고 권력과 맞서느라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은 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벌써 초여름 로망이 펼쳐지는 오늘, 단결과 연대의 기반위에서 개최하는 11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10만 화학동지들과 함께 축하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기일 위원장 대회사에서 밝힌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딛고 새로운 미래를 다져 가자는 각오에 박수를 보낸다. 현 정부는 반 노동정책을 통해 노조를 비리 집단으로 탄압하며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 손에 망치 들고 당당하게 투쟁력을 또 한 손엔 전문성의 논리로 무장해야 한다. 천번 만번 들어도 싫지 않은 말 " 노동자여! 단결하라"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스스로 고립되어 죽음을 명심하라”고 말하며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라”고 당부하며 “강건한 한국민주제약 노동조합의 새로운 출발의 전환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하며 인사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