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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지방본부장 회의 개최/

연맹은 지난 27일 한국노총 8층 회의실에서 지방본부장 회의를 갖고 조직특별위원회 활동계획, 지방본부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한광호 연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정국 분열과 혼란이 심화될 것이며, 경제위기와 더불어 우리 화학 노동자의 불안한 삶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비록 지금 힘들고 어렵지만 노동자 서민을 절망으로 내모는 정부의 반노동 정책에 대해서는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여 단호히 맞설 것”이라 밝혔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방본부의 활성화 및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내부 결속을 확고히 다지고 제조부문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92차 중앙집행위원회(4.6)에서 구성된 조직확대사업을 위한 조직특별위원회의 활동계획에 관한 논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맹 조직국장과 17개 지방본부의 사무국장(조직담당자)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6월 중순에 1차회의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각 지방본부에서는 오는 6.9일까지 지역단위 3-7명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논의된 지방본부 활성화 방안의 건은 지방본부에 미가입한 조직의 참여와 유기적인 화합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지방본부별 참여조직 현황조사를 통해 불참 조직의 사유 및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금년 대의원대회에서 개정된 규약 제9조의 2에 근거하여 연맹과 지방본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지방본부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매 홀수월 셋째주 수․목요일(1박 2일)에 각 지방본부를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한국노사평화연대회의가 주최하는 노동조합 지도자 세미나 개최 지원의 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