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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2월 16일 개최된 롯데정밀화학 노동조합 51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봄의 희망이 솟구치는 날, 특별한 행사를 경험하고 있다. 노래패 동지들의 열창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하며 “저두산 빛나는 별이 되어 있는 자랑스런 롯데정밀화학 51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10만 화학 동지들과 함께 축하와 응원을 보내며 이 뜻깊은 자리에 더 강력한 투쟁력과 더 정확한 전문성으로 노동과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울산 노총시대를 열어가는 김충곤 의장과 대표자 동지들의 연대 정신에 감사를 보낸다. 특히, 고객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 가는 회사 측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더불어 “김태훈 위원장의 대회사에서 꺾이지 않은 마음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4대 핵심 과제 반드시 실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지금 우리는 견제받지 않는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윤석열 정권앞에서 고용은 불안하고 사회적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 그야말로 노동권이 백척간두에 놓여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사회가 발전해 가는 근간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사관계는 본질적으로 이해의 폭이 다르기 때문에 투쟁과 대립과 갈등은 있을 수밖에 없다. 노사는 필연적으로 상생해야 하고 신의원칙이 쌓여가면 동반성장의 기틀이 마련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단결하지 못하면 보장된 권리가 사라지고 노조가 힘이 없으면 사용자는 호시탐탐 우리의 노동권을 파괴시킨다”라며 단결력이 기반이 된 신뢰와 상생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51년차 대의원대회를 디딤 삼아 김태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더욱 똘똘 뭉쳐 노동권을 지키고 100년을 향한 초석을 다져가길 바란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프지도 다치지도 말라! 화학연맹은 동지들의 노동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격려사를 마쳤다.

이 날 행사에는 울산노총의장이자 연맹 울산지역본부 김충곤의장과 연맹 울산지역본부 대표자 동지들이 참석하여 롯데정밀화학 노동조합의 건승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