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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2월 24일 개최된 유한양행 노동조합 49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국민의 건강과 노동존중 사회 건설에 앞장서 가는 자랑스런 유한양행 49년차 정기대의원 대회를 10만 화학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응원한다”라고 말하며 “이 뜻깊은 행사에 더 강력한 투쟁력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가는 충북본부 박견우의장과 의약화장품분과 이장훈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국민들로 하여금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경영진들께도 격려를 보낸다”라고 인사했다.

더불어 “한오수 위원장의 대회사에서 언급된 노사상생 기반구축이 더욱 공고해 지길 기대한다”라고 언급하며 “노사는 상호 이해의 폭이 다르다. 노동자는 생계유지를 위한 절실함에서 출발하고, 사용자는 시장에서 이겨야 하는 절박함에서 출발한다. 그 과정에 대립과 갈등과 투쟁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노사는 필연적으로 상생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상생의 원천은 노사가 대등해야 가능하다. 명분은 기업이 갖고 실리의 가치는 노동자에게 주어질 때 공동발전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우리는 견제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정권의 자행은 고용불안과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우리 노동자는 태생적으로 혹독한 겨울을 견디는 나무와 같으며, 그 자양분은 오로지 단결뿐이다. 한오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노동권 보호와 100년의 역사 초석을 다져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일 하다 다치거나 아프지 말라”고 당부하며 “화학연맹은 동지들의 노동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다 할 것이다”이라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