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노조, 포괄임금제 폐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보
조회 426회
작성일 19-03-22 00:00
본문
삼성웰스토리 노조, 일방적 포괄임금제 폐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노조(위원장 이진헌)는 사측이 지난 2018년 7월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일방적으로 도입한 포괄임금제에 대한 폐지와 체불된 연장근로수당을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진헌 노조 위원장에 따르면 ˝포괄임금제에 대한 노사협의나 동의서 작성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회사가 갑자기 포괄임금제를 앞세워 연장근로수당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억지 주장을 들고 나왔다˝며 ˝조리사와 영양사는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근무시간이 명확하기 때문에 포괄임금제를 적용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고소취하와 함께 전체 현장간부 200명에게 체불임금 소정금액을 지급하고 포괄임금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투쟁을 통해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첫 사례이며, 노동자들에게 노조활동에 대한 신뢰를 심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처음 삼성에버랜드 FoodCulture사업부로 설립됐으나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과 합병되고 다시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되는 과정에서 2013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분할됐으며, 연맹에는 지난 2017년 8월에 노조 창립과 함께 가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