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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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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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1-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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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
한국은행은 지난 11.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0.7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 연 1.0%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3월부터 이어져온 제로금 리(0%대 기준금리) 시대가 1년8개월 만에 마감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연 1.0%로 인상된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기준금리를 경기회복세에 맞춰 팬데믹 이전 수준(1.25~1.5%)으로 되돌릴 것임을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연 0.5% 수준을 유지해온 기준금리가 지난 8월에 이어 두 차례 인상돼 2배로 뛰면서 가계대출 이자 부담은 지난해 말 대비 연간 5조800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고물가의 상당부분이 글로벌 공급 측면이 강하다는 시각이 많은 데 대해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금리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1분기라도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