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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구소득 불평등 확대

지난 5.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보면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2020년 2~4분기 소득이 2019년 동기 대비 17.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소득 감소율은 1.5%에 그침에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저소득층의 소득감소가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득 하위 10%의 소득 대비 중위소득의 배율도 2019년에는 5.1배였지만, 지난해에는 5.9배로 상승했다.

한은은 실업 등 고용 충격과 영세 자영업의 수입 감소 등 소득 충격이 복합적으로 저소득층을 타격했다고 분석했으며, 특히 자녀가 있는 여성 가구의 소득 감소 폭도 컸다고 분석했다.

[출처 :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