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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 실질소득 감소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실질소득이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인 이상 가구의 소득은 438만4000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0.4% 증가했지만, 물가상승률이 1.1% 증가함에 따라 실질소득은 0.7% 감소했으며,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은 2017년 3분기이후 처음으로 3년 6개월 만이다.

근로와 사업소득은 각각 1.3%, 1.6% 감소했고 이전소득이 16.5% 증가했으며, 특히 3차 및 4차 재난지원금 지급등에 따른 공적이전소득이 전년동 분기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 1분위 가구 (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91만 원, 월평균 소비지출은 112만5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각각 9.9%, 9.8% 증가했지만 소득 5분위 가구 (상위20%)의 월평균 소득은 971만4000원, 월평균 소비지출은 428만2000원으로 각각 2.8%, 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분기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6.30배로 지난해 1분기 6.89배와 비교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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