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6.7일 집단 산재 신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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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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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6-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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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6.7일 집단 산재 신청 예고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6.7일 사상 최초로 집단 산업재해 신청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광주광역시 근로복지공단 광산지사에 산업재해 보상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산업재해 은폐 논란이 불거졌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소속 조합원 7명이다.
이들 조합원은 에어컨과 세탁기 생산라인과 냉장고 생산라인, 콤프레서 라인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반복적인 중량물 취급 및 조립작업 등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광주사업장 생산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산재 피해 여부를 조사해 회사의 산재 은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산재는 감독기관에 보고하도록 돼 있으나, 산재 신청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