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6.15일 서울 상경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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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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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6-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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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6.15일 서울 상경 투쟁 예고
택배노조가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앞두고 6.15일 5500여 명이 참여하는 서울 상경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사회적 합의의 최종 합의를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며 "택배노동자들이 더 이상 일하다 죽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합의의 완성이 가장 중요하다. 과로사를 막을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완성되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서울로 상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십 년간 택배 노동자들은 단 한 푼의 임금도 지급하지 않고 매일 4~5시간의 분류작업을 택배노동자들에게 전가해왔다"고 언급한 후, "택배사들은 막대한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택배노동자들을 주 72시간 노동이라는 살인적인 노동으로 내몰고, 택배노동자들의 연이은 과로사는 이렇듯 필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4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주 평균 80시간씩 일하던 40대 택배기사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으며, 15일에는 '택배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노조는 사회적 합의 결렬을 이유로 지난 8일부터 파업에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