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에게 가압류, 경매까지 자행한 KT노조 정윤모 집행부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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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민주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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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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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에게 가압류, 경매까지 자행한 KT노조 정윤모 집행부를 규탄한다!
KT노조의 어용행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KT에서는 올해만해도18명의 조합원들이 자살, 돌연사 등으로 죽어가며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KT 노동조합은 이를 외면한 채 MB정권 낙하산 이석채 회장의 보위에만 신경 쓰는 행태로 지탄을 받아왔다.
이것도 모자라 KT 노조는 얼마 전 해고자 신분인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에게 소송비용을 받아내겠다며 가재도구들에 대해서 가압류를 신청하더니 결국 경매집행까지 밀어붙였다. 조태욱 위원장은 지난 2008년도 12월에 실시된 11대 KT노조 중앙위원장 후보로 출마해 42.8%를 득표하면서 결선투표까지 진출했으나 사측의 불법적인 선거개입과 투표부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분패한 바 있다. 이후 KT 사측은 조 위원장을 연고지인 인천에서 경남 삼천포지사로 보복발령을 냈었고 이에 대한 항의를 다시 문제 삼아 해고까지 하였다.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회사의 탄압으로 해고된 조합원에 대해서는 당연히 노동조합에서 피해자 신분보장기금이 지급되어야 함에도 KT 노동조합은 이를 외면해왔고, 이에 따라 조위원장은 KT노조를 상대로 신분보장기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 소송이 기각되자 급기야 해당 소송비용을 받아내겠다며 가압류, 경매를 진행한 것이다.
결국 KT노조는 책상, 침대 등 가재도구 18점을 압류한 후 9.10일자로 경매까지 진행해 당일 입회한 노조 간부가 경매 낙찰대금을 챙겨가기까지 했다. 이에 앞서 KT노조는 조 위원장의 개인계좌와 KT노동인권센터의 후원계좌에까지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이다.
지금껏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사측이 노동자측에 손배, 가압류 등을 진행한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노동조합에서 해고자에 대해서 가압류를 걸고 경매까지 진행하는 이런 행태를 보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KT노동조합의 어용도가 극에 달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에 앞서 KT 노동조합은 노동조합내 민주파 활동가들의 조직인 KT민주동지회에서 조합원들에게 소식지내용을 문자로 발송한 것을 안전행정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신고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는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비판의 목소리를 공권력까지 동원하여 막으려는 행태에 다름아닌 것이다.
KT노조가 이렇듯 비판세력의 목소리를 억누르고 공권력과 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해가며 탄압에 혈안이 된 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어용행각이 조합원들에게 폭로되는 것이 두려워서일 것이다. 사실 KT노동조합 12대 위원장 정윤모 집행부는 지금까지의 어용행각만으로도 몇 번이나 탄핵이 되고도 남았을 정도의 행태를 보여왔다.
대표적인 사례만 살펴보자. 2010년도에 KT에서는 폭증하는 사망자문제와 억압적 노무관리가 사회적 문제가 되어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된 바 있다. 이 당시 KT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반대성명까지 발표하면서 특감실시가 ‘사실무근 의혹제기’에 의한 것이며 “KT의 경영의지는 물론 조합원의 사기 저하와 업무마비,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특감 결과는 어떠했던가? 겉핥기식 특감만으로도 KT의 무급휴일근무 강요, 수당 미지급 등 심각한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어 이석채 회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기까지 했다.
올해 들어서 KT노동조합은 사측에게 임단협안의 ‘백지위임’이라는 사상 초유의 선물까지 안겨주었다. 칼자루를 넘겨받은 KT사측은 임금동결과 함께 연속F등급 부여시 직권면직까지 부여할 수 있는 조항을 내밀었고 노동조합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자신의 조합원을 상시적으로 정리해고할 수 있는 조항에 합의해준 것이다. 이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시키기 위해서 회사측은 온갖 협박과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이에 항거하여 광양지사의 김성현 조합원이 자결까지 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KT노동조합은 김성현 조합원이 죽음으로 폭로한 사측의 부당한 선거개입에 대해서 우선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더니, 세 달이 다 되어가도록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무분별한 낙하산 영입과 무능경영, 독선경영으로 온갖 물의를 일으키며 퇴진압박을 받고 있는 이석채 회장을 위해서는 돌격대 노릇을 마다 않고 있다. KT노동조합은 이석채 회장의 사퇴에 반대하는 성명에서 ‘KT노동조합은 현 CEO의 경영능력을 믿고 있으며 (이석채 회장이) 그간 KT의 혁신과 체질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한다’는 `용비어천가`식 표현을 사용해 그야말로 `어용`노조로서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렇듯 수십 번도 더 탄핵되고도 남을 어용행각을 일삼으면서도 KT노동조합이 꿋꿋이 버티고 있는 것은 KT사측이 조합원들을 잔혹한 노무관리로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관측하는 바대로 이석채 회장의 종말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어용 KT노조의 정윤모 집행부에게도 비참한 퇴장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조합원들이 스스로의 힘을 믿고 단결하여 일어서는 순간 어용집행부는 바람 앞의 먼지처럼 날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KT전국민주동지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KT노동조합 정윤모 집행부의 온갖 탄압과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조합원들에게 진실을 알려내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필코 KT내에 민주노조를 다시 세워내고야 말 것이다.
2013-09-11
KT전국민주동지회
KT노조의 어용행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KT에서는 올해만해도18명의 조합원들이 자살, 돌연사 등으로 죽어가며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KT 노동조합은 이를 외면한 채 MB정권 낙하산 이석채 회장의 보위에만 신경 쓰는 행태로 지탄을 받아왔다.
이것도 모자라 KT 노조는 얼마 전 해고자 신분인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에게 소송비용을 받아내겠다며 가재도구들에 대해서 가압류를 신청하더니 결국 경매집행까지 밀어붙였다. 조태욱 위원장은 지난 2008년도 12월에 실시된 11대 KT노조 중앙위원장 후보로 출마해 42.8%를 득표하면서 결선투표까지 진출했으나 사측의 불법적인 선거개입과 투표부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분패한 바 있다. 이후 KT 사측은 조 위원장을 연고지인 인천에서 경남 삼천포지사로 보복발령을 냈었고 이에 대한 항의를 다시 문제 삼아 해고까지 하였다.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회사의 탄압으로 해고된 조합원에 대해서는 당연히 노동조합에서 피해자 신분보장기금이 지급되어야 함에도 KT 노동조합은 이를 외면해왔고, 이에 따라 조위원장은 KT노조를 상대로 신분보장기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 소송이 기각되자 급기야 해당 소송비용을 받아내겠다며 가압류, 경매를 진행한 것이다.
결국 KT노조는 책상, 침대 등 가재도구 18점을 압류한 후 9.10일자로 경매까지 진행해 당일 입회한 노조 간부가 경매 낙찰대금을 챙겨가기까지 했다. 이에 앞서 KT노조는 조 위원장의 개인계좌와 KT노동인권센터의 후원계좌에까지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이다.
지금껏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사측이 노동자측에 손배, 가압류 등을 진행한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노동조합에서 해고자에 대해서 가압류를 걸고 경매까지 진행하는 이런 행태를 보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KT노동조합의 어용도가 극에 달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에 앞서 KT 노동조합은 노동조합내 민주파 활동가들의 조직인 KT민주동지회에서 조합원들에게 소식지내용을 문자로 발송한 것을 안전행정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신고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는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비판의 목소리를 공권력까지 동원하여 막으려는 행태에 다름아닌 것이다.
KT노조가 이렇듯 비판세력의 목소리를 억누르고 공권력과 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해가며 탄압에 혈안이 된 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어용행각이 조합원들에게 폭로되는 것이 두려워서일 것이다. 사실 KT노동조합 12대 위원장 정윤모 집행부는 지금까지의 어용행각만으로도 몇 번이나 탄핵이 되고도 남았을 정도의 행태를 보여왔다.
대표적인 사례만 살펴보자. 2010년도에 KT에서는 폭증하는 사망자문제와 억압적 노무관리가 사회적 문제가 되어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된 바 있다. 이 당시 KT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반대성명까지 발표하면서 특감실시가 ‘사실무근 의혹제기’에 의한 것이며 “KT의 경영의지는 물론 조합원의 사기 저하와 업무마비,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특감 결과는 어떠했던가? 겉핥기식 특감만으로도 KT의 무급휴일근무 강요, 수당 미지급 등 심각한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어 이석채 회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기까지 했다.
올해 들어서 KT노동조합은 사측에게 임단협안의 ‘백지위임’이라는 사상 초유의 선물까지 안겨주었다. 칼자루를 넘겨받은 KT사측은 임금동결과 함께 연속F등급 부여시 직권면직까지 부여할 수 있는 조항을 내밀었고 노동조합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자신의 조합원을 상시적으로 정리해고할 수 있는 조항에 합의해준 것이다. 이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시키기 위해서 회사측은 온갖 협박과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이에 항거하여 광양지사의 김성현 조합원이 자결까지 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KT노동조합은 김성현 조합원이 죽음으로 폭로한 사측의 부당한 선거개입에 대해서 우선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더니, 세 달이 다 되어가도록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무분별한 낙하산 영입과 무능경영, 독선경영으로 온갖 물의를 일으키며 퇴진압박을 받고 있는 이석채 회장을 위해서는 돌격대 노릇을 마다 않고 있다. KT노동조합은 이석채 회장의 사퇴에 반대하는 성명에서 ‘KT노동조합은 현 CEO의 경영능력을 믿고 있으며 (이석채 회장이) 그간 KT의 혁신과 체질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한다’는 `용비어천가`식 표현을 사용해 그야말로 `어용`노조로서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렇듯 수십 번도 더 탄핵되고도 남을 어용행각을 일삼으면서도 KT노동조합이 꿋꿋이 버티고 있는 것은 KT사측이 조합원들을 잔혹한 노무관리로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관측하는 바대로 이석채 회장의 종말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어용 KT노조의 정윤모 집행부에게도 비참한 퇴장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조합원들이 스스로의 힘을 믿고 단결하여 일어서는 순간 어용집행부는 바람 앞의 먼지처럼 날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KT전국민주동지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KT노동조합 정윤모 집행부의 온갖 탄압과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조합원들에게 진실을 알려내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필코 KT내에 민주노조를 다시 세워내고야 말 것이다.
2013-09-11
KT전국민주동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