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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지부 의장이 동료 여직원 폭행...계약해지...노동단체에서 이래도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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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재현 조회 783회 작성일 11-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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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가족 여러분! 풍성함이 보름달 같아야 할 이 시기에 저는 우리지역지부 의장에게 9/8일 폭행을 당하고 사과는 커녕 9/9일 계약해지통보서(계약 9일만에)를 보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뒤늦게 발 들여 놓은 노동단체에서, 수십 년 동안 노동운동을 했다며 큰소리 뻥뻥치는 겉만 노동자인 현 지역지부의장은 자신이 오너라며 툭하면`자른 다`는 둥`보따리 싸~`라는 둥의 말로 직원들의 입을 막고 수족화 시키더니 급기야 점심 먹던 여직원과 업무적 언쟁 중 폭행까지 불사하는 의장이 진정 노동운동가라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여성위원회와 상부단체에 투서를 할 것이고 우리 노동단체에 그런 사람이 수장인 것이 창피하고, 부끄럽고 한국노총에 누를 끼친 것 같아 매우 유감이지만 그동안 한국노총과 다른 노동운동가님들을 위해 많이 참아 왔습니다. 의장은 우리 대표자들이 선출한 선출직이며 지역대표로 지역 내 많은 회원조직 위원장과 조합원들의 대변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회사 측 오너인양 함께 일하는 동지 노동자들을 교묘하게(?)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이 핍박하고 억압하는 행위는 진정 노동운동가의 모습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현 의장이 당선 후 지난 9/8까지 8개월 8일 동안 말로는`믿어라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라며 집요하고 집중적으로 생각해주는 척 회유하며`자리이동 3회, 대기발령(3주), 권고사직요구, 시말서작성 요구, 직원평가 점수 하위`등의 직권남용 압박 외 수난을 받아오면서 자존심 상하고 수치스럽고 힘들었습니다. 노사갈등이 아닌 노동단체의 지역수장이 같은 동지들을 이해하기는 커녕`아는 것이 더 한다`고 교묘하게 핍박을 하는 것이 고통스러웠지만 우리 노동계에 해가 될 까하여 나 개인의 인권회복과 조직사이에서 고민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수치스럽고 실망스러워 그만 두고도 싶었지만 버텼습니다. 오랫동안 어느 회사의 노조위원장을 수십 년을 하며 마치 자신이 황제가 된 듯 군림하려는 모습이 몸에 밴 허울좋은 노동운동가.... 저는 이러한 자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노동운동가의 본분을 상실한 망종인이라 생각하며, 저는 그 자로 인하여 사측을 통한 우리 노동자의 고통이 아니라, 노동단체 수장이 노동자를 핍박하는 애매한 상황에서의 간접 경험이지만 당한 자가 더 교묘하게 괴롭힘을 주는 것에 격한 분노심이 화산과 같이 터져 나오고 끓어오릅니다.
저는 이번 추석연휴가 길고 지루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제 얼굴을 보며 집안 어른들과 형제와 제 자식들은 가슴을 치며 괴롭고 힘들어 합니다. “무슨 노동단체에서 그럴 수가 있냐?”라며 통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사측에서 핍박받는 것은 알리고, 우리 노동계에서 노동단체 의장이 동료 노동자를 교묘하게 억압하고 핍박하는 것을 숨기려하는 것은 안에서 곪아 결국 파장의 길로 가는 것이라 생각되어, 저는 겉으로 드러내어 우리 스스로 바로잡아 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조직에 누를 끼침에도 불구하고 알립니다.
제 나이 지금 50을 바라보며 성장한 자식들이 둘이나 있는 엄마이며 여성입니다. 차별받고 핍박받는 여성들과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다닌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노동운동은 커녕, 오히려 몇 십년을 노동운동을 해 왔다며 자만하는 자에게 노동조합사무실에서 사적인 다툼이 아닌 업무적으로 서로다른 이견과 건의요청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면 말이나 됩니까?
한국노총 여러분! 우리의 위상이 실추된다만 생각마시고 어느지역지부에 그동안 곪았던 것을 터뜨려 새롭게 다져간다 생각하시고 제발 바로 잡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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