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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모자를 쓰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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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꾼 조회 662회 작성일 1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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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모자를 쓰고 박정희를 위한 행진곡, 노래를 듣는다 김대중의 공치사 자서전 출간 소식을 접하고 한영애 갈증을 듣고 문수보살 추모공연 시청광장에서 한영애 씨를 옆에서 보고 특이한 점이라고는 말이 느릿느릿하다는 것 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어도 김선우 시인, 사회를 보는 도종환 시인도 보고 소신공양 할 것 같았던 수경스님은 화계사 주지, 환경연대 대표를 들고 야밤에 은닉공양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박창근 노래를 듣는다 동완 스님의 회심곡을 듣는다 조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제 때 인상 깊어서 찾아보아도
안거에 드셨는지 보이지 않더니
회심곡으로 걸어나온 장대비를 본다
허클베리 핀의 사막
강남 부유층 여론을 등에 업은 철밥통 주지라는 소문이 도는 명진 스님도 노래는 듣겠지 안상수 대표의 18곡이 갑자기 궁금해지다가 관광버스 뽕짝에 익숙해져야지를 생각한다 옆방, 앞방 오전, 오후로 볼륨감을 주어도 낮잠을 즐기려면 자장가로 생각해야지 도심에서 중점적으로 켜대는 최신 유행가가 불쾌하면 새벽 예배로 도주하거나 노동판으로 밀항했다가 절인 땀으로 혼을 놓고 터벅거리는 제국의 병사들처럼 저녁 건배를 해야지 부서진 노을 보다 더 짧은 외마디 비명이 세월은 흘러가도 잘 살아보세 머시 잘 안된다 다시 써야겠다 새마을 모자를 벗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끄고 다시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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